투덜투덜양과 깜빡씨

audiobook (Unabridged) Creativity Fairytale

By 애드라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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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덜투덜양은 이름 그대로 살아가는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랍니다.
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투덜거리니 이런 아가씨를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? 자기가 뀐 방귀도 뒤죽박죽씨의 자장면 탓으로 돌리기까지할 정도이니까요.
그런데 이런 투덜투덜양에게 누가 꽃다발을 보냈나 봅니다.
도대체 저런 불평쟁이 투덜투덜양에게 누가 꽃다발을 보냈을까 하고 사람들이 궁금해 할 때, 투덜투덜양이 먹고 싶어 했던 빵 한 봉지가 배달됩니다.
훌쩍씨는 빵장수 껑충씨가 투덜투덜양에게 관심이 있는 걸로 생각했지만 껑충씨는 기겁합니다.
그때 깜빡씨가 달리기양에게 보낼 꽃과 빵이 잘 못 배달된 걸 알고 모두 찾아가 버렸답니다. 불평을 하면서도 먹고 있던 빵까지 뺏겨버린 투덜투덜양은 창피하고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르는군요.
그리고 사람들은 "역시 저런 아가씨를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."하며 투덜투덜양 곁을 모두 떠나가 버렸답니다.
모든 게 풍요로운 세상을 가져도 끝없이 부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답니다.
이런 일은 어릴 적의 작은 투정으로 시작된 버릇으로 볼 수 있겠지요.
반찬투정으로부터 장난감까지 만족을 못 느끼고 투정만 부린다면 훗날 주변이 외로워지는 걸 알려줍니다.
투덜투덜양과 깜빡씨